꿈꾸는 게시판

베트남 타이응우옌에서
2020-11-13 15:26:40
박세영
조회수   112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서동인 담임목사님과 선린교회 성도님들께 문안드립니다.
한국은 이제 날씨가 많이 춥겠네요.
추운 날씨 만큼이나 성도님들이 이렇게 저렇게 어려운 가운데 지내실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이렇게 힘들고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는 더욱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해야 합니다. 평소에 무엇에 관심을 갖고 있고, 무엇을 고민하면서 사는가? 하는 것을 살펴보면, 그것을 통해 그 사람의 영성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요즘 무엇에 관심을 갖고 있고, 무엇을 고민하면서 살아가고 계십니까? 
최근에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단 한 번이라도 복음을 전한 적이 있으십니까?
믿지 않는 가족과, 친척, 이웃,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계십니까?
저는 영혼구원, 전도 외에는 고민이 없습니다.
제가 전도하면서 제일 어려운것은, 학생들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극히 짧다는 것입니다. 제가 대학교에서 4년 정식 한국어 학과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서 운영하는 야간반이나, 통역사로 일하기위해 1년 코스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고, 그것도 중급반으로 올라와서 3,4개월 후에는 졸업해야 하는 학생들을 가르치다보니, 그 짧은 시간 안에 교제하면서 전도도 해야해서 결코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최근에는 화와 꾸옌을 전도해서 교회에 데리고 나갔습니다. 화는 하나님의 은혜로 우연히 만나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학교 식당으로 식사를 하러갔는데, 거기에 화가 학교 직원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화가 저를 보자 인사를 했고, 그렇게 세 명이서 함께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마침 화가 그 직원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었고, 저도 잘 됐다 싶어 여러가지로 도와주었고, 그것이 게기가 되서 이후로도 자주 만나게 되었습니다. 또 그러면서 화의 친구인 꾸옌도 만나게 되었고요.
그렇게 교제하면서 몇 차례에 걸쳐 복음을 전하게 되었고, 교회도 데리고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화와 꾸옌이 한국어 통역반  1년차가 다 되어서 졸업하게 되었고, 지금은 취업 하기 전에 잠시 고향에 가 있는 상태입니다.
참 쉽지 않죠.
3,4개월 안에 승부를 내서 전도해야하고. . .
그런데 전도 후에는 취직해서 다른 지역으로 가니. . .
이것이 저의 가장 큰 어려움 중에 하나입니다.
최근에는 퐁과 키엠을 만나 함께 식사했습니다.
퐁이 월급을 타서 식사대접을 하고 싶다고 해서요. 퐁은 회사가 멀고 12시간 맞교대근무를 하다보니 자주 만나지는 못합니다. 키엠은 곧 군대에 갑니다. 키엠이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한국어 공부를 했는데, 대학을 가지 않아서 군대에 가야 합니다. 여기 베트남은 대학을 가지 않는 모든 남자는 군대에 가야 합니다.
이제 생각해 보니 그래서 바오가 나이 30이 다되서 대학에 갔나 봅니다  군대에 가가 싫어서 말이죠.
바오는 지금도 주말이면 아르바이트하러 하노이에 갑니다. 부모님은 도와 주시지 못하고, 그렇다고 모아둔 돈은 없고. . .
한편으로는 이해가 됩니다. 그래서 얼마 전에는 바오에게 등록금하라고 얼마를 도와주었습니다. 그 때 바오가 그러더군요. 지금 베트남에서 자기보다 더 힘들고 어렵게 사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고. . .
그래서 제가 그렇게 살고 싶지 않으면 예수님 잘 믿으라고 했습니다.
지금 여기 베트남은 한국의 가을과 같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모든 성도님들이 가을 하늘처럼 맑고, 깨끗하고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늘 건강하세요.
샬롬!

박세영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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