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타이응우옌에서
2019-07-12 12:08:47
박세영
조회수 143
할렐루야!
서동인 담임 목사님과 선린교회 성도님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요즘 한국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많은 어려운 가운데 있는 줄 압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서 산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을 줄 믿습니다.
우리는 어려운 때 일수록 더욱 하나님을 바라보고, 사람을 의지하거나 사람을 의식해서는 안됩니다.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의식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의식하고 사람들에게 잘 보이고, 사람들에게 칭찬을 들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어떤 사람이 아무리 그럴듯하고 사람에게 칭찬을 받아도, 하나님은 마음의 중심을 보시고, 그 사람의 삶을 보시는 분이시기에 사람들과의 평가와는 다름니다. 그러나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것을 알지 못한 채 살아갑니다. 사람의 기쁨과 영광을 위해서....
여기 북부 베트남은 6월이 가장 덥습니다. 7월이 되면서부터 비가 자주 내리고 그런대로 지낼만 한데, 그래도 여전히 덥네요.
바오는 요즘 방학이라 하노이로 아르바이트를 하러 내려갔습니다. 나이 먹고 뒤늦게 한국어를 배우고 있고, 부모님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고, 전에 가기가 번 돈을 가지고 공부를 하기에, 학비며 생활비며 들어가는 것이 많기에, 방학에는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으면 생활을 할 수 없지요.
그래서 저도 새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장학금을 주려고 준비를 해 놓았는데, 하노이에 내려가서 올라오지를 않으니, 줄 기회가 없네요. 자기 말로는 하노이에 내려가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동안에도 주일에는 교회를 나가겠다고 했는데, 잘 모르겠네요.
바오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하나님의 귀한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사라는 일하고 있던 회사가 힘들었는지, 결국 박닝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박닝은 여기 타이응우옌에서 80킬로 떨어져 있는 도시입니다. 그래서 사라가 이사가기 전부터 박닝에 교회가 어디 있는지 제가 알아봤고, 이사 후에 박닝에 가서 사라와 후엔을 데리고 함께 교회에 갔습니다. 후엔은 사라의 친한 친구고 타이응우엔에 있을 때 저에게 한국어를 배우고, 저와 함께 교회에 갔던 자매입니다. 박닝이 고향이고, 결혼해서 박닝에서 살고 있습니다.
예배 후에는 교회 사역자을 만나서 교제하면서 이 두 청년 잘 좀 보살펴 달라고 부탁을 하고 왔습니다.
사라와 후엔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닝에서 계속 신앙생활 열심히 잘 할 수 있도록...
얼마 전에는 득을 만나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득은 저에게 한국어를 배운 남학생입니다. 한국어를 연습하기위해 BBQ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 사장이 베트남 사람이고, 손님들 중에 한국 사람도 많지 않아서 한국어 연습이 생각만큼 쉽지가 않은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를 만나서 한국말로 대화를 하고 싶다기에 제가 더 기뻐서 만났습니다. 이런 저런 대화를 하다가 대화 말미에 기회를 잡아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득이 얼마 전에도 복음을 들었다고 하더군요. 그 얘기를 듣고 저는 깜짝 놀라서, 누구에게 어디서 복음을 들었냐고 물으니까, 오아잉에게 들었다고 하더군요. 오아잉은 교회 청년입니다. 아마도 BBQ에서 같이 아르바이트를 한 모양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베트남 사람에게, 또 한국 사람에게 복음을 들었지만, 결국 예수님은 믿지를 않더군요. 그 때 정말 전도가 쉬운 것이 아니구나, 믿음이, 구원이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구나, 하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예전에 제가 짱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는지 모르겠네요.
짱은 제가 전도해서 여려 개월을 함께 교회에 나갔던 여학생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예배 후에, 성도들이 목회자에게 기도를 받는 가운데, 뒤로 쓰러지는 모습을 보면서, 놀래서 눈물을 흘리며 울게 되었고, 제가 옆에서 아무일 아니라고, 놀래지 말라고, 잘 달랬지만, 그 일 이후에 주일에 학교에 가야 한다고 하면서 더 이상 교회를 나가지 않았었습니다. 그 때, 저는 크게 실망을 했었죠.
그런데 얼마 전에 기독교 NGO 단체인 기아대책 타이응우옌 지부장을 만나 식사를 하고, 기아대책에서 운영하는 희망학교를 방문하게 됐는데, 짱이 거기에서 한국어를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었는데, 사무실 직원들이 다들 크리스천인데, 그 직원들을 따라 다시 교회에 나가고 있다고 하더군요.
제가 그렇게 부족하지만, 복음의 씨를 뿌렸더니, 또 그렇게 연결이 되는 것을 보고, 아주 기뻤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요즘은 제가 전도를 하기 위해 4명의 학생들과 교제를 하고 있습니다. 투이와 쭈엔은 여학생이고, 퐁과 키엠은 남학생입니다.
예전에 저는 학생들을 만나면 함께 식사하고, 차를 마시면서 바로 복음을 전하곤 했습니다. 물론 만나기 전부터 기도로 준비학고 만나지만, 긴 교제없이 만나자 마자 복음을 전해서 전도에 실패를 많이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이제는 좀더 학생들을 사귀고 또 도와 주는 가운데 복음을 전하면 더 열매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학생들을 만나서 한국어로 대화하며 교제하고 도와 주고 있습니다.
투이와 쭈엔 , 퐁과 키엠의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를 위해서는 사도 바울과 같이 성령의 권능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도 바울과 같은 선교를 하는 것이 저의 소망인데, 쉽지가 않네요.
서두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저는 사람을 위해서, 사람의 기쁨을 위해서 사역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보시느냐가 중요한 것이지, 사람이 어떻게 보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한 영혼의 구원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처럼, 저도 한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하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내 삶이 하루 하루 하나님 앞에 바로 서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성도 여러분!
끝으로 이 말씀을 드리고 소식을 마치고자 합니다.
한국교회가 한국교회 성도들이 세계선교에 관심을 가지고 열심을 냈을 때, 교회가 부흥했고, 한국교회가 한국교회 성도들이 세계 선교에 관심이 시들해 지면서 한국교회의 부흥이 멈추었다는 것입니다.
부족하지만, 선교소식 몇 자 적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보시는 단 한 분이 있다면 그 분을 위해 소식을 보낼 것입니다.
늘 기도해 주시고, 관심가져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늘 주님 안에서 승리하세요.
샬롬!
박세영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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