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선린교회

베트남 기도편지

2020-07-03 17:20:59

박세영

조회수 136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서동인 목사님과 이천선린교회 성도님들께 문안 드립니다.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고 한국도 아직 코로나 바이러스가 온전히 사라지지 않아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줄 압니다.

여기 베트남도 한동안 코로나 바이러스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1월 설날 이후로 지난 4월까지 학생들이 등교를 하지 못했고, 코로나 바이러스가 제일 심할 때는 약 3주 정도 약국과 슈퍼를 재외한 모든 가게가 문을 닫았습니다. 평소에 저는 학생식당에서 식사를 했는데, 모든 식당을 닫아서 저도 3주 정소 숙소에서 요리를 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많이 안정이 되어서 학생들도 등교를 시작했고, 경제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거의 3개월 정도를 모든 도시를 봉쇠하고 통제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오늘 제가 이렇게 기도편지를 쓰는 이유는 흐엉과 흐엉의 가족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리기 위함입니다.

흐엉은 제가 하노이에 있을 때, 전도한 자매입니다. 저의 첫 번째 제자인 꽁과 같은 고향입니다. 꽁 집에서 흐엉 집까지 걸어서 5분 정도 걸립니다.

지금은 흐엉이 결혼해서 하노이에 살 고 있습니다. 딸 하나와 쌍동이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흐엉이 많은 어려운 일을 겪어왔습니다. 남편이 회사 사장 자가용 운전사인데, 여러해 전에 암에 걸렸었습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하나님의 은혜로 완치가 됐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부부가 오토바이를 타고가다가 차와 부딪쳐서 부부가 크게 다쳤습니다. 흐엉은 두 다리가 부러져서 기부스를 하고 집에 누워 있습니다.

흐엉이 서호 라고하는 하노이에서 제일 큰 호수 옆에서 살고 있는데, 그 곳이 옛날에는 공동묘지 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이 밤이면 귀신을 보고 운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런 저런 일로 남자 쌍동이 아이들을 시댁에 맞긴 상태입니다.

이렇게 많은 일이 있다보니, 흐엉의 남편이 신앙을 포기하라고 종용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흐엉과 흐엉의 가족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흐엉 가족의 건강을 위해 . . .

흐엉이 신앙을 포기하지 않도록. .

마귀와 귀신이 흐엉 집에서 떠나갈 수 있도록. .

흐엉과 남편과 아이들 모두 구원 받을 수 있도록. .

기도 부탁드랍니다.

성동인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성도님들 또한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박세영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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